오후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탔다.
그 덕분에 기차 안에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.
바르샤바에서 크라코프로 가는 기차 밖에 풍경은 지루할만큼 끝없이 펼쳐진 평원이다.
숲이 자주 보이기는 했지만.........
자그만 언덕배기 하나 조차 볼 수가 없다.
낱선 풍경 속에 노을이 아름다웠다.
타지에서는 하늘의 색과 구름의 모양 조차 낱설게 느껴졌다.
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노을이 쓸쓸하고 아름답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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